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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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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피스 날반디안, 부상으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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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TFS
 조회 : 7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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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즈번인터내셔날 4강에서 패한 몽피스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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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선수 중에서 아쉬운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테니스의 그랜드슬램 우승 갈증을 풀어줄 대표주자로 꼽히는 가엘 몽피스가 브리즈번대회에서 입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시드니 메디뱅크인터내셔날(총상금 37만달러, 하드) 출전을 철회했다.
대회 1번시드를 받을 예정이었던 몽피스가 대회직전 기권함에 따라 그 자리는 럭키루저인 다니엘 기메로-트라버(스페인)에게 돌아갔다.
몽피스는 "염증이 생긴 것 같은데 계속 무리하면 고질병이 될 것 같다"며 "호주오픈 직전까지 어깨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휴식을 취하며 호주오픈 전에 100퍼센트의 몸상태를 만들어 보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에 복귀한 아르헨티나의 다비드 날반디안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하이네켄오픈(총상금 36만달러, 하드)에서 복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기권하며 호주오픈 출전까지 불투명해졌다.
날반디안은 대회 전 연습 도중 복부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반디안의 자리 역시 럭키루저인 이니고 세르반테스-후에군(스페인)이 차지했다.
하이네켄오픈 측은 "촬영 결과 복부 근육에 경미한 염증이 발견되었다"며 "통상 회복에 10~15일이 걸린다"며 날반디안의 호주오픈 출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상이 아니더라도 호주오픈에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카타르 엑손모빌오픈에서 4강 탈락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1월 13일부터 멜버른 쿠용에서 열리는 초청경기인 AAMI클래식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정중히 거절했다. 빈 자리는 크로아티아의 이반 류비치치가 메우게 되었다.
저스틴 에넹(벨기에)의 부상 소식부터 시작된 연이은 톱스타들의 줄부상에 호주오픈이 긴장하고 있다.
테니스코리아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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